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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푸드

강아지 방울토마토 먹어도 되나요? 급여 방법과 주의사항

by 만두용남 2024. 4. 24.

방울토마토는 강아지가 먹어도 된다

방울토마토는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비타민 등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이 소비되는 식품이다. 방울토마토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좋은 건강식품이다.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소가 강아지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기호성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급여하기 좋은 반려동물 간식이다. 다만 급여 방법과 관련하여 몇가지는 주의가 필요하다.

 

 

 

방울토마토 영양성분

방울토마토는 비타민 A ,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6, 비타민 C, 비타민 E 등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B와 칼륨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 준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나린제닌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령견에게 좋다.

 

방울토마토 반려견 급여 시 주의사항

방울토마토를 반려견에게 급여할 때는 우선 토마틴이라는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토마틴은 섭취시 배탈과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섭취 시에는 심각한 중독 증상은 일으키지 않으나 주의할 필요는 있다. 중독 증상이 생기면 빠르게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토마틴(Tomatine, 이명 Lycopersicin)

토마토의 자기 보호물질로 쓴맛이 특징이며 구토와 배탈,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이다. 감미료로 사용되는 토마틴(Thaumatin)과는 다른 성분이다.

 

* 토마틴 중독 증상

식욕 감소, 근육 약화, 과다 침 분비, 확장된 동공, 떨림, 발작, 무기력증, 위장관 불량(구토, 설사), 심장관련 이상(부정맥)

 

토마틴은 덜 익은 방울토마토 열매와 줄기, 잎에 많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급여할 때는 잎과 줄기, 꼭지를 제거하고 잘 익은 것만 급여해야 한다. 고열로 익히게 되면 어느 정도 감소하기 때문에 방울토마토를 데쳐서 급여하는 것도 좋다.

 

그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성분은 칼륨인데 칼륨은 일반적으로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이기는 하지만 신부전 등 신장 건강이 좋지 않은 반려견은 주의 해야 한다. 방울토마토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장 건강이 좋지 않은 반려견이 섭취했을 때 고칼륨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 급여 방법

1) 잎, 줄기, 꼭지 제거하고 잘 익은 것만 급여

토마틴이 많이 들어 있는 잎, 줄기, 꼭지를 제거하고 잘 익은 것만 급여한다.

 

2) 작게 잘라서 급여

반려견이 씹지 않고 삼킬 경우 기도를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작게 잘라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3) 껍질은 제거하거나 데쳐서 급여

방울토마토의 껍질은 섬유질로 되어 있는데 소화가 잘 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소화력이 좋지 않은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은 제거하고 급여하는 것이 좋다. 혹은 뜨거운 물에 데쳐서 껍질을 무르게 하여 급여해도 된다.

 

4) 소형견 하루에 1~2개, 대형견 4~5개

방울토마토는 반려견에게 해가 되는 간식은 아니지만 다량 섭취시 배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만을 급여하는 것이 좋다.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는 어떤가요?

요즘에는 방울토마토의 단맛을 높이기 위해 스테비아가 첨가된 것이 있다. 스테비아는 식물에서 추출된 감미료로서 사람이나 동물에게 특별한 해를 입힌다는 연구는 없다. 반려견에게 급여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량 급여는 주의해야한다.